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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처럼 깊어가는 겨울.


BY 슬픔 2003-12-27

 
가게에서 처음 당신을 보았을 때 난 누군지 알아

보지 못했어요. 그러면서도 가슴에는 미세하게 떨

리는 "아..."하는 탄성이 울려퍼졌지요.


몇 년전 잠시 스쳐갔다 다시 만난 인연..


당신이 그랬지요.. 전생에 아마 깊은 인연이 있었

나보다구. 

 


멀리서라도 당신의  모습이 보이면.. 금방이라도

난 당신에게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요.

 


지난 몇 주..정말 따뜻했어요..당신이 있었기에.


이제 마음을 접어야하는 것이 너무 아프네요.. 당

신에겐 나보다 좋은 여자가 필요해요.  정말.. 그

래서 뒤돌아서 가려고해요.

 

그 것이 더 큰 사랑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