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89

남편이 출장가서 넘 자유로와요!


BY 해방 2003-12-29

신혼때는 남편이 출장가면

보고싶다,낼 빨리올꺼지? 딴짓하면 안돼~

이랫는데.

 

몇년이 흐른지금은 이렇게 자유롭고 좋을수가 없다,

딴짓거리?신경도 안쓰인다,

그런거 할사람이면 출장안가도 할꺼고 안할사람이면 안하겟지

그냥 맘 편하게먹고잇다,

 

남편은 나에겐 시어머니다

하나부터 열가지 잔소리 잔소리

자기맘에 드는 여자로 못만들어서 난리다

첨부터 맘에드는 여자랑 결혼하지

남편은 나에게 첨부터 동생같앗다고햇다,

그냥 어른들에게 잘할것같아서 착해보여서

포근해보여서 결혼한거란다,

 

 

난 것도 모르고 행복에 겨워 결혼햇지

살아보니 모든게 허상이엇다,서로에게

난 사랑햇엇기에 더 힘들고.

잔인한 말한마디 말한마디가 나를 아프게햇다,

 

당신 한번씩 아컴보는것 알아요.

내가 머하나싶어서 둘러본다는것

그래서 닉네임도 자주 바꾸엇는데

이젠  별로 숨기고 싶지도 않네요.

 

맘놓고 하지못햇던 말들

아컴에서 찾아봐요.얼굴에 대놓고 햇다간

한대 맞앗겟죠.출장갓다고 이렇게 자유롭고

홀가분하다니....우리 왜이렇게 됏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