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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부지될자격이 없는가벼 ㅠ.ㅠ


BY 보리아저씨 2004-01-16

큰아이가 20살......즉.....15년전.......에 있었던사건이 생각 나네요^^;;

 

15년전.......

 

저희부부는 여행을가려고 준비중이었슴다....

 

근데 문제가있었죠........바로 아이 ㅡㅡ;;

 

그래서 옆집에살고있는 하숙생(여학생) 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했슴다....물론 돈도 같이 주엇죠....

 

그리구는 저희 부부는 즐거운맘으로.......2박3일 제주도로 향했죠

 

그리구.....시간이 흘러....대구에 도착(집) 아내는 동창회있다구

 

집에도착하자마자 가버렸슴다... 전 아이를찾으러갔죠...

 

그때 타이밍 좋게...(좋다구해야할지 말아야할지 ㅡㅡ;;)

 

하숙생이 큰일났다며 저에게 뛰어오는것이었죠............

 

하숙생 : 아저씨 큰일났어여 어쩌면 좋아요??

 

Me : 아니 무슨일이에요????

 

하숙생 : 애기가....벌레를 삼켰어요 흑흑....T^T

 

Me :  아니 어쩌다가......병원부터 가야하는게 아니에요???

 

하숙생 : 걱정마세요 애기가 벌레를삼키자마자 애기 입에다가 애

           프킬라 뿌렸어요

ME : 휴 당행이네요....

 

하믄서 넘어갔죠........

 

그날저녁 전 마누라한테 쫓겨나서 한달간 친구집에서 지냈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