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28

지금도 보고 싶은 내새끼


BY 못된 엄마 2004-01-30

 

 

그 아들과 헤어진지 8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고 2가 되겠습니다.

그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때

우리 가족이 헤어졌으니까요

 

남들은 제가 그 아들 다 잊고 사는 줄 압니다.

 

지금의 주위 사람들은 대부분

제에게 그런 아들이 있으리라고 짐작도 못합니다.

 

하지만 한날 한시도 그 아들을 잊지 못합니다.

 

이혼하고 나서

전남편의 이해로 2-3년 정도는 만나다가

그러다가 아들이 사촌기 겪는다고 좀 만나는 것을

자제하라고 해서 안보다가

전남편 재혼한다는 소식듣고

그럼 더 만나면 안되겠구나

좋은 가정이루고 사는데 괜히 내가 아들 맘 괴롭

히는 거 같아서 자제하고 안만났는데

1년도 못채우고 전남편 다시 이혼하더군요

그 원인이 아들에게 있는 듯 했습니다.

아이와 새엄마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하지만 지금은 제가 만날 처지가 못됩니다.

제가 다시 재혼을 하여 그럭 저럭 사는데

지금은 아들을 지금 사는 집으로 데려 올 수 없는

처지 입니다.

 

해저물고 밥하는 시간이 되어

쌀을 씻고 반찬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 녀석 밥이나 잘 묵고 다니는지

몸은 아픈데는 없는지

 

이놈의 세상이 왜그런지

왜 이렇게 한만 쌓이는지

 

징그러운 세상

 

그때는 온가족이 서로 헤어지는 것이 현명

하다고 생각하였지요

그리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에 대한 생각도 놓칠수는 없네요

 

언젠가 아들을 만날수 있겠지요

그 아이가 좀더 자라면

그래서 그 아이가 성인으로 자라나면

 

절대 아들을 만나면 울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아들이 보고 싶어서 울지만

아들은 만나면 절대 울지 않을 겁니다.

 

지금 이렇게 우는 것만으로도 넘 슬프니까요.

 

이름이라도 불러 보고 싶다

내아들 동환아 

동환아

그래도 사랑한다 내아들 동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