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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진다


BY 슬픈인연 2004-02-01

안녕... 친구야 보고싶다..

너와 마지막 통화를 하고 한달이 지났다.

물론 넌 잘 지내겠지?

네가 너에게 그렇게 커다란 짐이 였을까?

난 단지 친구가 필요했을 뿐인데..

너와난 친구도 연인으로도 맺어질 수 없는

사이였을까?

내가 욕심이 너무 컸나보다.

너가 결혼한다는 얘기를 했을 때 내가 계속

물었을 때 차갑게 말하는 너를 느끼며 난

많이 힘들었다..

혹 네가 나 때문에 거짓을 얘기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너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너를 잊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라는 사람은 나의 마음속에

많은 자리는 아니자만 언제나 한 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임을 인정한다.

길을 걷다가도 지금 넌 무엇을 할까?

그런 생각이 가끔 떠오른다(자주 생각 안나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암튼 이제는 너에게 더이상 할 말도 없을

것 같고 점점 잊혀지겠지.. 너의 소원대로

나는 나의 생활에 충실하면서 세월과 함께

흐르겠지? 너도 그럴것이고

나를 기억하되 좋은 기억만 해주길 바란다...

내가 너를 힘들게 했던 기억은 잊어줘.

날 잊지는 말아줘.. 언젠가 한번은 볼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까...

그럼 잘 지내...    안녕

                            5월 5일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