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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다가올 봄날을 기다리며...


BY 문구아짐 2004-02-02

정신없이 보낸 1월 한달이었습니다.

회사에서의 연말정산, 부가세마감, 그리고 월말정산등등...

게다가 설연휴와 코감기, 기침감기, 몸살이 겹쳐 설날 다음날에서야 시댁이랑, 친정이랑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그나마 지금이 방학중이라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날 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로 하루하루를

버텨냈는데, 이 달콤함이 이번주면 끝이 나네요.

다행히 감기도 이제 끝물이고...

2월엔 발렌타인 데이와 새학기준비로 목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할 수 없이 현금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선지, 몸이 약해져서인지... 지금까지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답니다.

아가씨때부터 이렇게 감정이 한번씩 가라앉으면 다시 회복하기가 힘들곤 했었는데...

지금도 자꾸 늪으로 빠져드는 기분이 듭니다.

 

아무리 매서운 추위와 바람이 몰아쳐도 시간이 지나면 봄은 반드시 우리 옆으로 찾아 오죠.

저도 지금 이 순간이 조금 춥고, 힘겹지만.... 이제 머지 않아 찾아올 봄을 생각하며 2월...

그리고 오늘 하루도 살아내려 합니다.

힘겨울때마다 늘 한가지씩 일을 벌리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곧 해약할 것을 알면서도 적금통장을 하나 만든다든지... 나를 다독이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작게는 그 한가지 일에 속한답니다.

2월은 다이어트를 해야 겠습니다. 작년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그동안 방치한 나 자신에 대한

경고를 받았답니다. 혈당치가 조금 높고, 혈압도 관리를 요한다더라구요.

그동안 정말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긴 했죠. 이젠 그런 나를 돌아봐야 겠습니다.

그건 내일을, 다가올 봄을, 그리고 희망을 기다리는, 나의 작은 몸짓의 시작이기도 하답니다.

운명은 극복해 나가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믿으니까요. 

그리고 내일은 희망임을 알기에. 승리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의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