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서서 귀를 막았지 두눈도 마저 감고
몇번이나 한자리만을 난 맴돌고 맴돌아
알고 있는 건 묵묵한 가슴 그건 혼자라는 것
늘 그랬듯이 외롭진 않다고 되뇌이는 것
가슴속에선 보내지 못한 그대
그렇게 혼자 두고선 가지말라고
그대 있어도 나는 외로웠던 걸 그댄 모르지
너는 모를거야 모르길 바래
살다 살다가 죽도록 니가 보고싶을 수 있겠지
그때쯤 다시 보게 되면 말할 수 있을까
굳이 안해도 알 수 있을거라 하지 않았던 말들
사랑한다고 사랑했었다고 그것이 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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