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올라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튼튼영어,피아노,컴퓨터를 배우고 학습쪽으로는 지금은 집에서 문제집과 기탄을 사서 풀리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학습지도 하고 빨간펜 종합학습지도 했었습니다.
학습지는 어쩔수없이 다 끊게되고 빨간펜은 아이가 싫어해서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근데 오늘아침 작년부터 알고 지내던 빨간펜 아줌마한테서 전화가와서 아이뭘 시키냐고 묻더니
지금은 아무것도 안시키고 문제집 사다가 그냥 풀릴키고 있다고 했더니 저보고 참 답답하다고 합니다.
그아줌마왈 학원은 단과학원 수학,영어보내고 집에서 튼튼 ,학습지, 종합학습지
시켜야하고 지금부터 그래야만 중학교 올라가서 다른애들 따라갈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년에는 학원에 보낼 생각이지만 아직 까지는 그럴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답답하다면서 아무말없이 그냥 끊는거 있죠.
끊고 나니 너무 기분이 않좋고 빨간펜이라도 시키라는 말도 없이 그냥 끊어 버리는 거예요.
너무 황당합니다.
제가 너무 천하 태평인지 아이 한테 너무 무지한 엄마가 된것 같은 생각이 들고
할루종일 우울하네요.
5학년 올라가면 정말 단과학원엘 보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