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일후면 발렌타인 데이인데, 정말 기운이 빠지네요.
지난번 빼빼로데이때 최대의 매출을 올렸기에 그 정도는 아니라도 은근히 기대를 하고
준비를 많이 했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예약을 미리 받아서 수요를 어느정도 예상을
하는데, 정말 저조 하네요.
그전에는 방학이라 그렇겠지 위로를 했는데, 개학을 한 지금도 역시나 그저 그렇고,
게다가 이번 토요일부터 또 봄방학에 들어간다네요.
학교 행정이 작년과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예전엔 봄방학 길어봐야 일주일정도였는데...
방학기간이 1월, 2월 거의 두달이나 되더라구요.
게다가 새학기 준비하느라 노트며 실내화며... 지금까지는 계속 돈들어가는 일 밖에 없네요.
현금서비스로 충당하고, 돈이 들어오면 조금씩 갚아나가려고 계획했는데...
오늘부터 좀 나아질런지...
저희는 이번달에 식구들 생일이 줄줄이거든요. 남편생일, 시어머님 생신, 제생일까지...
저와 남편생일이야 그냥저냥 지나가면 되지만, 시어머님 생신은 그럴수가 없잖아요.
작년에도 저희가 문구점 처음 시작한다고, 생신도 챙겨드리지 못했었거든요.
용돈만 조금 보내드리고 끝냈었는데...
이제 문구점 오픈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제대로 챙겨드릴수나 있을런지 의문이
드네요.
그래도 경기를 제일 덜 타는게 아이들 상대하는 장사라고 하던데, 요즘 아이들 돈 잘
못쓰더라구요....
지난 설자금이 오히려 IMF 때보다 줄었다잖아요.
제발 경기가 빨리 회복되어서,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이 살 맛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