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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강물은 나를 보고 오라하네!


BY 즈음에 2004-02-15

 

아침에 일어나기가 죽기보다도 싫다,,그래도 우야겟능가,,일어나야지,,

천근만근, 굳어있는 몸을 움직이다 일어나면,,머리는 비몽사몽,,

그래도 이것도 여편네라고,델꼬사는데 싶어,,,무거운 몸을  이끌고,,

죽을 끊이던가,,아님 야채를 갈던가,,선식을 주던가 ,,,엄청 스트레스다

아이의 아침을 대충 주고,,나면 악몽같은 아침은 그리 지나간다,,

 

유난히 깔끔한 남푠넘 땀시,,,아들,남편넘 나가고 나면,,,정말정말로 손도 까딱

안하고 누워있다,,그러다,저녁됄 시간이 돼가면 부랴부랴 청소하고,,

어젠,,아이가 주말이라 일찍와서  이것저것먹고는 어질러 놓앗는가부다

저녁에 남편이 와서는 하루죙일 집구석에서 뭣햇냐고 고함친다,,

아들넘은 무서워  지 공부방 치우고,,,청소기 몇시간을 혼자 방마다 돌아댕기며

윙~~~윙,,거린다,,,

나는 하루종일 일한다고 고생하는데,,넌 집에서 뭐하냐,,,

솔직히 돈벌러 갈땐 저러진 않앗지,,돈 벌러 안간다고 저러나?

 

말해봐야 도움도 안돼고,,,아 이 악몽에서 언제 벗어날려나,,,,

아,,목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일욜  오후,혼자 등산가면서 낙동강다리를 건너면서,,,,이시퍼런 이강물이 이리

무섭게 느껴지니, 나는 아직 멀었는갑다,,,,산을 오르면서  헥헥 거리는 내숨소리는

과연 살고  싶어서 쉬는 소리? 아님 죽고싶어서 내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