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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와 전학...


BY 걱정많은 엄마. 2004-02-17

 

 

 

걱정도  팔자라던가요.

2월말에 이사를  해야하는 우리가족.

 

이런저런 준비에  슬슬 바빠집니다.

이 집으로 온지 4년 9개월만에  또 이삿짐을  쌈니다.

거의 대한민국 서민 모두가  그렇듯..

내 집이 없어 이집 저집 이사다녀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큰 아이가 어릴땐  몰랐는데.

그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누구처럼  학군을 따지기 보단   그 학교의 분위기와  주변환경..

집과 학교의 거리 등등.

 

이제 초등 3학년이 되는  아이 전학문제가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전학은 처음이라  잘 적응이 될지 어떨지도 걱정이고..

아주 작은학교에서  정말 아이처럼  운동장을 맘껏 뛰어놀며 산과  물이 있는곳에서

살다가  15분 거리의  시내로.... 

 

큰 학교로  가야하는 아이마음도  무척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입니다.

여긴 작은  도시라서  서울처럼은 아니겠지만.

엄마인 나도  마음이 무겁 답니다.

 

아빠 직장관계로  안 갈순없고..

이사는  크게 걱정이 안되지만.

 

아이의  새로운 학교  생활이 걱정이  크네요.

소위 말하는  ``왕따`` 문제에  무척신경이 쓰입니다.

신학기에  3학년을 같이 시작해주려고  무척신경을 섰습니다.

 

그래야 아이들 사이에서  전학온게  덜 티가  나지않을까.

싶어서 이구요.

어떤 선생님께서 담임을  하실지도 신경이  쓰이고..

 

암튼  제가 생각해도  걱정이 팔자인듯 싶네요.

이 땅에  어머님들.

 

저의 걱정을 덜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아이의 전학 경험이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아이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

 

친구들과의  사귐도 어떻게 코치를 해줘야 하나요..?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