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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뭘 못할까?


BY 화난주부 2004-02-17

말로는 뭘 못할까?

 

언제나 삼성가족은 한가족이니 뭐니 하면서 삼성이 직원들의 자리를 지켜줄 것처럼 말은 잘한다.

 

신 경영, 도덕 경영 운운하면서 꽤 괜찮은 기업인 냥 언론플레이 잘도 한다.

삼성자동차 부실경영으로 진 빚도 갚을 것처럼 얘기했다.

하지만 지켜진 게 뭐 있는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삼성의 불법 대선 자금에 관한 기사를 매일 접하다보니

속이 울렁거려 약 먹어야 할 정도이다.

 

언행일치가 안 되는 양반이 총수라는 자리를 꾀 차고 있으니
삼성의 이미지는 갈수록 퇴색되고 있다.

 

가진 것이라곤 돈밖에 없다고 직원을 우습게 보는 삼성이 과연 한나라당에만 올인 했을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인기 상승하던 노무현에게도 껌 값 쥐어줬을 게다.

 

재벌 개혁 단행한다며 큰소리치던 노무현 그는 또 현재 어떠한가?

 

노동자 ,농민, 서민들 다 죽이고 재벌들과 짝짜꿍 할 속셈인가?

노동자들의 불법 시위나, 파업엔 법대로 처리하라는 노무현이
대선 자금과 관련된 기업인에 대해서는 경제를 생각해서 선처하길 희망한다는 발언을 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란 자가 어찌 저런 망발을 할 수 있는가?

 

법은 모든 국민 앞에 평등하다고 했다.

평등하다는 법을 대통령이 강자에겐 솜방망이 처벌하라고 헛소리나 하고 앉아있다.

 

제 몸을 귀찮게 하는 똥파리나 내쫓으며 주인이 주는 대로 먹고
시키는 대로 일하는 송아지와 다를 게 뭐 있는가?  

 

허허벌판에서 매서운 비바람 맞으면서 노동자, 민중과 함께 싸워왔던 사람이 어느 날 화려하

고 온기 있는 안방에 들어앉아 진수성찬을 먹다보니
주인에게 답례라도 하듯 삼성의 손아귀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노무현은 친 재벌정책에서 벗어나 이제 그만 국민들이 처한 현실이 어떠한지 굽어살피고 불법 대선 자금 납부한 이건희를 즉각 불러 철저히 조사하고 구속시켜야 할 것이다.

 

이건희 또한 부하 직원들 희생시키지 말고 검찰에 자진 출두하여
이실직고하고 죄 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

 

노무현과 이건희는 분노로 가득 찬 국민들 가슴에 더 이상 기름 붓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