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랑
*실력있고 성실한 직장인
(컴퓨터 외국어 실력 월등 모든 부서에서 스카우트 각종 상 휩씀. 성취욕엄청남)
*자상하고 성실한 남편
(저에게 잘해주구요 거짓말은 안합니다. 그리고 결혼 8년동안 주말에 혼자 외출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주말은 애들과 함께 생활신조입니다.)
*최고의 아빠
(애기가 아프면 날밤샙니다. 육아서적 끼고살구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휼륭한 아버지라고
칭찬해줍니다)
*노래방
(저도 노래방갔다가 맛이가서 결혼했습니다. 정말 화끈합니다.)
처음 인사왔을때 우리친정아빠가 반한 남자입니다.
자랑이 지나쳤지요 죄송합니다.
처음엔 정말 떙 잡은 줄알았는데요 아니 신랑은 정말 잘만났지요
저에게는 너무아깝다는 그말이 날이 갈수록 힘들고 자꾸 주눅이 들더라구요
이런 남자를 주변 여자들이 가만두겠습니까
모든사람들에게 진실되고 자상하게해주는 사람인데요
같은 직장의 능력있는 여자들 제가 옆에 있어도 왜그리 장가를 빨리갔냐고 ..
연상의 여자들. 새파란 애숭이 까지 저에게 전화해서 울지를 않나
시어머니 니주제에 그만한 남편 떠받들고 살아도 부족하다하십니다.
늘 아까운 우리아들 어쩌다 저런것을 만나서...
그래도 우리신랑 온갖 성과금 수당 거짓말 한번 않하고 다가져다 줍니다.
카드한번 안습니다. 늘 성질좀 죽이라며 정말 얼굴 이쁘니까 데리고산다며
기 살려 줍니다. 그래도 늘불안하기만합니다.
주저리가 너무길었죠
그래서 밤마다 야식 (피자 카스테라등등) 열심히 먹였더니 10kg 이상 찌더군요
화장품 (피부가 워낙좋아서) 애들 베이비 료손 같이쓰죠 .
옷 너무잘어울리는 옷은 절대 안사줍니다. 적당히 무난한 것 (순한 우리신랑 무조건
내의견 대로 합니다. 물론 불평도 있지만 찔린 과거때문)
아주가끔 사줍니다. 대신 저에게 좀 투자를 했더니 지금도 아가씨같답니다.
넉넉한 아저씨와 미시족 아내 역전이죠
저희 친정엄마나 이웃사람들도 이젠 보기좋다고 합니다.
대신 생활비의 상당부분이 제가 투자가 됩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긴하지만 제일미안한부분이네요
그렇지만 그때 여자들에게 시달렸던 생각을 하면 끔찍하네요
제가 이렇게 사는것이 옳은 것인지 잘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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