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에 서있다가 급히 달려오는 뒷차에게 받히고 말았습니다.
서로의 차가 다 망가져서 정비소에 들어가 차를 고쳤습니다.
차는 가해자가 보험신청해서 고쳐가지고 나왔는데
문제는 제 병원비입니다.
대물은 보험료 할증이 그리 많이 되지 않는데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을 보험으로 처리할 경우
보험료 할증이 많이 붙는다소 했습니다.
물론 저 그리 많이 다치지 않았기에, 다른 사람에게 손해입힐 필요있을까 싶어
치료비를 현찰로 받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한의원에서 침 맞고 물리치료 받고 한약도 지었습니다.
가해자가 하도 어렵다 하고,
원래 제 몸이 부실해서 사고가 아니어도 한약을 먹어야할 판이고 해서
치료비 받는다는게 양심에 걸렸습니다.
저 역시 단돈 10만원이 아쉬운 형편이지만
그렇다고 치료비 얼마 받는다고 형편이 크게 나아질 것도 아니어서,
그래서
"어떻게 치료는 받고 있습니까?"
하는 연락이 오면 괜찮으니까 비용은 관두라고 말하려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리치료받기 시작한 지 열흘이 넘었는데 전화 한 통 해 주지 않으니까
슬슬 무시당한 기분이 들면서 "반이라도 받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찌해야 현명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