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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뭘하지


BY 허전한 아침에 2004-03-25

결혼한지 13년

그리고 내나이35

아이 3을 너무 힘들게 키웟다

어느땐 경제적으로  너무힘들었었고

어느땐 아이들이 너무 아파서

또 어느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막내가 돌 을 맞을 무렵 위에 형님내가

가정이 파산 나는 바람에 조카를 4년 동안 키우기도 햇엇다

말이 쉬워서 아이4이지

정말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너무 힘들어 울기도 많이 울엇었고

아이들한테 소리도 많이 지르고 매도 많이들고

그러다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햇엇다

 

이제 조카도 6학년이 되어 내곁을 떠났고

아토피가 너무심해 작년에 유치원도 그만 두엇던 막내도

여전히 심하지만  조심조심 해가며 다시 다닌다

 

이젠 자유다

마음의 짐 이엇던 조카도 없고 막내도 유치원에 가고 없다

그런데 이제 내가 적응이 안된다

12년 동안 아이들과  씨름하다보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방법을 잃어버렷다

 

체질적으로  돈 쓰는 일은 잘 못하여 일을 하고 싶은데

2시까지 알바 자리가 어디 잇는가

교차로 화재.....

모두뒤져보아도 모두 밤 일뿐 자리가 없다

 

정말 아래 외로움님의 애기가 피부에 와닿는다

이제 정말 뭘하며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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