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요
남자라는 명찰을 달고 사는 인간님네들
절대로 우리네 각시가 바라는 대로
변해주지지 않을꺼요.
변해주면 지구가 폭발 하기라도 하는지 원.
그놈의 고집은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굳걷히 사수하고 있을꺼요.
원래 생겨먹기를
그리 생겨먹을걸
어찌하겠소.
마음 착한 우리 대한의 아짐씨를
너그러이 용서해야지.
뭔가 억울하지만,
뭔가 치밀어 오르지만,
같이 살고자 하는 이상은
남정네들 변화를 아예 포기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소.
참으로 서글픈 사연이지만
나는 여자이니까
지도 몇일을 지옥에 살다가
내가 왜 이러나 싶데요.
에이
같이 살아야 될 운명이라면
내가 포기하고 웃자.
거꾸로 이렇게 마음을 바꾸자.
미안하다.내 님아,
자기가 아무리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무지 섭섭해도
꾹 참고 현명하게 살 각오도 없이
니캉 결혼이란걸 해서....
미안하다. 내 님아,
니가 아무리 얼토 당토 안한 행동을 해도
해해 웃을 준비도 없이
대단하신 남성이랑
한 이불덮고 자서.
미안하다. 내 님아,
님이 아무리 철통같이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어도
절대로 니를 양보하지 않아도
결코 앙앙 거리지 않을
참을성을 가지지 않고 니캉 살아서.
A-c
그래 웃자,
인상쓴다고 행복해지는 거 아닌거고
운다고 아무도 내 설움 가져가는거 아닌거고
미친척 웃고 살다보면
좋은날도 오겠지.
즐거운 내일도 오겠지.
기냥
넋두리 해 봅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