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고싶어요.....
이사가게 되었어요...
이사 그것 결혼십년에 여덟번째 이사라...뭐 그것 대수롭지두 않은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오나요..
우리 아가씨 동네가 그래두 집값이 싸서 그쪽으루 갈려구 맘 먹었는데...
울 아가씨 자기집으루 들어와서 살라구 그러네요...
고모부두 그렇게 하라구 했다구요...
창고루 쓰는곳 수리하면 울 네식구 얼마든지 살 수 있다구요...
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올까여?
고생을 덜 해서일까요? 아니면 체면때문일까요?
그냥 서럽구 가슴이 미어질 듯 아파요...
한푼이래두 아낄려면 들어가 살아야 겠죠...
근데 달동네 그 지저분한 방으루 이사 했을때두 이렇게 서럽진 않았어요...
주위에 둘러봐두 집이라곤 두서너채밖에 없는 그런 산골마을루 이사했을때 두 이렇게
서럽진 않았어요...
우리 아가씨 너무 곱구 이쁜 사람인데...정말 착하디 착한 사람인데,,,
제가 왜 이렇게 서러울까요....
고모부두 어렵구 가끔씩 찾아오는 아가씨 시댁 식구들두 어려울 것 같구...
애들에게 햄버거 하나 사주구 싶어두 괜스레 내가 눈치 보일 것 같구,,,
나두 아르바이트라두 해야 될 형편에 얼른 일자리 못 구해 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아직 고생을 덜해서 정신상태가 이런가...
악착같이 이 악물구 가서 살면되지 싶다가두 가슴에 너무 아프네요..
위로받구 싶어요...
또 정신 못 차린다구 욕두 먹구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