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72

나는 아버지의 증거를 보고 들었다.


BY shiner1590 2004-04-11

나에겐 아버지가 생명이시며 나의 삶이시다. 나의 삶 자체가 아버지의 말씀으로 살며 아버지 자신이 나의 삶이시다. 나의 삶이 따로 없다. 이 것이 영생이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를 영생으로 살 뿐이며 아버지에게 내가 아는 수준의 영생이나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의 영생을 달라 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아버지 자신이 영생이시며 생명이시다. 성경은 이를 말하고 있으며 그리스도는 이를 말씀하셨으며 믿음의 선진들 모두는 이것만을 말했다. 그러나 사단이 속였으며 육이 속았다. 그래서 모든 개념이 일치하지 않고 갈라져 있는 것이다. 사람의 개념 안에는 하나인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성경은 아버지 자신이 모든 것이시라고 말한다. 그리스도 자신이 아버지의 모든 것이시라 하신다. 우리가 아버지를 전부로 여기면 모든 것을 얻었다 하는 것이다. 아버지를 생명으로 여기는 자는 반드시 아들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아니라면 아버지도 믿지 않을 것이며 아버지의 보내신 아들도 믿지 못하고 믿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의 말씀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으며 들으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는 그가 아들이 아닌 까닭이다. 그의 백성이 아니므로 그를 왕으로 여기지 않을 뿐이다. 그의 백성이 아닌 자들에게 그를 왕으로 여기라 한다고 왕으로 여기겠는가?

그 나무도 아닌 것에게 그 열매를 맺으라 하면 맺겠는가? 우리 아버지가 자기 자식도 아닌 자들에게 당신 자신의 말씀을 들으라 하시겠으며 지키라 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인 까닭이다. 그 이외에는 다른 근거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낳아진 자이기 때문이다. 그것 이외에 아무런 조건이 없다. 누구든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독생자로 믿어지거든 하나님의 자녀인 줄로 알아야 할 것이며 그 안에 영생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 된 증거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 된 자로서 아버지를 사랑한다. 그의 아들을 사랑한다. 그분이 나의 전부이시다. 그래서 그분 이외에 모든 것을 다 배설물 같이 여긴다. 이는 나의 의지 이전에 그의 의지였다. 그는 나의 믿음이 되셨다. 그는 나의 생명이 되시었다. 그는 나의 전부가 되셨다. 그는 나의 드려야 할 예배이시며 기도이시며 제단이시며 제물이시며 제사장이시다. 나는 나를 드리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종교 생활을 할 수 없다. 그것이 싫어졌기 때문이다. 아니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생활을 할 때는 여전히 그것이 나의 전부였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을 보았고 누리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바울이 자기가 알고 있던 하나님을 버린 것과 같이 말이다. 그는 더 이상 자기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말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계시되신 아버지를 증거 하는 자 되었다. 그분이 그분대로 나타나심을 증거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모든 증거는 사람의 증거가 아니라 성령의 증거였던 것이다. 믿음의 선진들 모두의 증거는 다 사람의 증거가 아닌 성령의 증거이시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영으로 그분 자신을 증거 하신다. 나는 그를 증거 할 자격도 없고 증거 할 수도 없고 증거하지도 못한다. 나는 다만 그분이 그분 자신을 그분 자신대로 증거 하심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증거는 그분 자신이 그의 증거이시라고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