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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예방접종에 대하여


BY 궁금맘 2004-04-12

저희 딸아이는 초등학교1학년입니다.

좀 약한편이라서  육아수첩에 적혀있는 예방접종의 날짜를 거의 어기지않고 신경써서 접종해왔습니다.

물론, 생후 1개월안에 접종해야하는 BCG도 잘했죠.

그런데 얼마전 학교에서 BCG예방접종을 보건소에서 나와 무료로 실시하는데, BCG맞은 자국이 없으면 재 접종해야 한다는것 같습니다.

제 흐릿한 기억으로는 소아과에서 흉이 생기지 않는 백신이라기에 4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엉덩이쪽에 맞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름이 생긴다거나하는 BCG접종후의 당연히 있어야 할 증세들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BCG백신도 뭐 종류가 있나봅니다. 그래서 예전 그 소아과에 문의를 했더니 너무 오래전 챠트라서 찾을 수 가 없다더군요.

항체가 생겼는지는 다시 검사를 해봐야한다는 간호사님의 말씀을 듣고 전화를 끊었죠.

이번에는 보건소에 찾아가 문의를 하니, 흉이 생기지 않는다는 백신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어지지 않는 종류라는 뉴앙스를 남기며 어떤종류의 백신이건간에 초등입학해서 흉이 없으면 재접종해야한답니다. 물론 흉은 생기고요.

오늘, 저희 다른 소아과에 갈 일이 생겨서 혹시나 문의해보니, 흉이 생기지 않는 백신은 당연히 있으며 재접종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하네요.

보건소와 소아과의 말들이 다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딴에는 딸아이인지라 흉이안생기는 백신으로 고가의 예방접종비를 부담했었는데 그것이 무효고, 흉이생기게 다시 접종을 해야한다니 좀 어처구니없고 왠지모르게 화도나더라구요.

혹시 흉이생기지 않는 BCG백신을 접종해주시거나, BCG백신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시면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