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가 집을 팔려고 내 놓았다. 언니네는 시골에서 이사올 때 팔리지 않는 시골집을 몇푼 안되니 신경쓰지 않고 두었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지금 집을 팔면 일가구 이주택이라 양도소득세가 많이 나온단다.

복덕방에서 조언 하기를 열린우리당이 집권을하면 일가구 이주택에 대해서 세금이 많이 나올 것이라 지금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집을 내 놓는 사람이 늘고 그러면 집값이 좀 떨어질 것이니 언니네는 좀 싸게라도 빨리 파는게 낫다고  했다.

몇일 후 열린우리당이 표수가 떨어질 것 같으니 복덩방에서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면 부동산 투자가 성행을 할 것이고 그 때는 집값이 오를터이니 지금 싸게 팔지 말고 조금 기다렸다 팔라고 했단다.

우리 언니 지금 집 파는 문제가 총선에 걸려서 무지 고민 중이다.

사람들은 두 당의 차이를 너무나 잘알고 있다.

그런데 부자들은 자기가 어디를 지지해야 덕이 되는 지를 분명히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