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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얘기 생각나서...


BY 어떤이 2004-04-14

몇년전,

어떤 라듸오 프로에서 재혼에 관한 토론이 있었나봐요.

삼십대 여성이라는 시청자 한분이 전화를 주셔서,

자기의 지난 얘기를 들려 주더래요.

17살 사춘기때.. 일찍 혼자된 엄마에게, 너무나 근사한분이

청혼을 했대요. 근데 철없는 사춘기의 소녀는,

온 몸으로 반항하며, 

 그신사분과 딸, 둘 중 한 사람만 택하라고..

그 결과  그 딸의 엄마는

평생을 혼자 사시다 그 사연 들려주기 몇 해전 돌아가셨대요

헌데, 그때 그 철없던 자신의 이기로 인해,

사랑하는 엄마를 평생 혼자 외롭게 사시게 만들었고

이제, 철들고 결혼하여 엄마를 이해 하려니 곁에

계시지 않는다며.. 무엇보다도 본인의 자책감과 괴로운 마음을

평생 떨쳐 버릴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며, 자식은 결국 자기 마음 편하기(?) 위해서도

부모님 위해야 한다며.....

님..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몇  해전 어떤 지인이  혼자된 저에게 들려준 사연입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도 절대 혼자 살지 말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