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선거를 '축제' 라 표현하겠습니다.
물론 어떤분들께는 '악몽' 이 될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한바탕 축제였음을 부인하지 않겟습니다.
연일 이곳 '아줌마 세상' 에서 벌어지는 논전을 보는것도 그 축제의 진행과정 이었고...
그동안 이곳을 달구며 논쟁과 토론 벌였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지정당은 다르지만 정치에 관심을 가진 그자체가 우리나라를 바른길로 이끄는 원동력 이기때문이죠.
물론 예측한대로 이번 선거는 야당이 초래한 탄핵심판의 의미가 되었고,
그 결과는 열린우리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국민은 노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표로 심판하여 그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었습니다
이 총선의 결과는 국민감정을 어느정도 의식해야하는 헌법재판소 에 무언의 메시지를 보낸것이며 그러므로 당연히 탄핵은 위헌이란 판결이 나올것으로 확신 합니다.
또 열린우리당의 과반수 확보는 추후 에 걸맞는 책임과 능력을 요구합니다.
앞으로 4년 국민이 바라는 바대로 잘 해 나갈지를 깊은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것 입니다.
한나라당 역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들이 지난날 무리하게 진행시킨 탄핵안 가결은
"헌법수호"의 목적이 아닌, "총선전략"이었다는 점을 국민이 제대로 알고 평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박정희 향수에 빌붙어 일정부분 성공을 거두었으나 그들의 구성원들의 면면과 ( 아래글 정형근, 김기춘 등등..) 태생적 한계때문에 그 어떤 획기적 변화를 바라기엔 아직도 멀었단 생각이 듭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과거와 달라졌음을 느낌니다.
결코 인물 혹은 지역이라는 요소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상식과 이성에 걸맞는 정치 행위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과오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영남지방의 한나라당 몰표현상은 우리의 지역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한번 확인하게되어 서글프기 짝이 없고 군사독재시대 인물들의 당선을 보곤 한숨만 나왔습니다.
혹자는 말씀하시겟죠 호남도 우리당에 몰표를 주지 않았냐고..
그러나 아시다시피 호남은 민주당의 안방입니다 .
그러나 호남인들은 그 민주당을 거부하였습니다.
지역주의에 안주하려는 민주당에게 철퇴를 내린것 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까지 존재하는 민주당을...
영남이라면 과연 그리하였을까요?
하여튼... 정당 내지 정치권은 이제부터 과거에 통했을 법한 후진적인 정치공세와
정략적 술수에 매달리기 보다는 건설적인 비판과 참신한 대안제시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총선이 끝난후 이제부터 모든 민주세력은 힘을 모아 역사의 뒷자락을 쥐고 흔들어대는 수구기득권 세력들과 군사독재 시대의 망령들에 맞서서 평화와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 다시 한 번 노고를 다 해야 할것 입니다
우리당을 선택한분들..한나라당을 선택한 분들 ..기타정당을 선택한 모든분들..
이제부터 일상으로 돌아와 축복받는 대한민국 을 만들기 위해 모두 매진합시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