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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나서~~~


BY 경이 2004-04-17

 

결혼하구 신랑따라 작은 도시에 시골분위기 물씬 나는 곳에

살다가 신랑 발령 따라 경기도로 이사를 했는데

 

첨 며칠은 얼마나 정신이 없던지..

주위에 무지 많은 아파트랑 여기는 완전히 아파트 촌 으로

2만세대 가까이 된다는데 아파트를 빙 둘러 있구 그래두 앞동이랑

간격이랑 층수 제한이 있어서 너무 높지는 않구 밝은 건 좋더군요.

 

근데 큰애 유치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는 아파트는 많은데 가까이 있는

유치원을 4군데구 거의 미술학원이면서 여러가지 학습을 겸해서 하는

그런 곳이 많더군요..

 

근데 유치원이 살던 도시보다 이것저것 교육비가 비싸구 거기다 내년이면

학교를 가야 하니 4월 중순이라 그것두 어중간하구

 

그래서 몇군데 학원을 가봤는데 상가 건물에 조그만 곳에

참 전에 다니던 유치원 생각 해서는 정말 첨에 적응이 안되더군요.

 

거기다 병설을 보냈더니 점심 먹구서는 옆에 놀이터두 가서 노는데

여기는 그런곳 찾기가 무지 어렵더군요.

 

다 건물에 몇층을 쓰면서 교실두 작구..

 

신랑 직장을 따라 왔는데 애가 저학년 때는 시골스러운 그곳두 괜찮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앞으로 더 살면서 적응해야 알겠지만 물가두 싼거 같지는 않구

좀 알뜰하게 지낼려면 좀더 적응해야 할 거 같네요.

 

주위에 보니 집에서 회사 물건 받아 부업하는 분들두 많던데 저두 그래야 할라나..큭~~~

 

도시에서 살다 시골루 갔지만 이제는 되려 큰 이 아파트 단지에 눈에 무지 낯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