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만난지 5개월째입니다.
첨부터 절 따라다녀서 울며 겨자먹기로 만났는 데 5개월이 흘러버렸습니다.
전 백수구요........직장 구하려고 토익공부하느라 시간이 많아서 이 남자가 동네에서 근처 회사 다녀서 사귀게 되었네요......
저랑 스탈도 안맞고 했는 데 넘 잘해주다 보니까 만났어여...........착한 것도 같구......
근데, 진짜 저의 이상형이 아닙니다............대화도 안통하구요.............
저에게 너무 맞춰주다못해 자기 의견도 없고, 한마디로 제가 하라는 데로 다 하는데, 거의 매력을 못느낍니다.
카리스마는 커녕 진짜 우스워보일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래서 제가 너무 막하고 그럴 때가 많아요..........저두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맘에도 안들고 다 받아주고....이제 다 받아주는 것도 짜증이 나서 그렇게 듣지만 말고 머라고 할말을 해보라고 막 머라하고 짜증내고 그러면......그냥 웃어버려요..............짜증내는 것도 이쁘다구 그러면서 진짜 그럴 땐 더 바보 같습니다.
제가 못되게 굴고 싶지 않은데, 이사람이 넘 답답하니까............짜증도 나고 헤어지자고 몇번을 얘기해도 연락을 계속 합니다. 이남자 30될 때까지 절 처음 사귀어 봅니다. 여자친구 안사귀어봐서 답답한 것도 있고 너무 사람이 물러터져서 그런게 넘 싫으니 헤어지자고 했다니 자기가 잘하겠다고 어떻게 하면 자기랑 사귀겠냐고 방법을 알려달랍니다.
얼마나 속이 터지는 지 그게 방법 알려준다고 해결됩니까. 그사람 성격이 그런걸..........우유부단하고 일처리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아서 제가 머라고 하면 그냥 듣고만 있구요......고쳐지지도 않고........여튼, 제가 딱 싫어하는 성격이더라구요.............근데, 자꾸 매달리고 전화하고 스토커 짓을 하네요............동네도 가깝고 집도 알고 있는 터라 전 자꾸 집앞으로 온다고 하면 가슴이 뛰고 겁이 납니다..............보는 것조차 소름이 끼쳐요.......
싫은데, 남자가 자꾸 이러면 더 싫어지는 게 사실 이잖아요................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생 싫은 남자한테 매여서 제가 이렇게 고민해야하나요..............정말 떨어져나가질 않네요
화낼 때 진지 하게 듣고 대화를 해야하는데, 엉뚱한 소리할 때마다 미치기 일보직전이죠...
말이 안통합니다.........진짜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