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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Y hansimi 2004-04-24

나는 시골 소규모학교의 교원업무보조원이다.

신랑 좇아 어찌 어찌 이곳에 온지 8년이 되어간다.

적응 할 때도 되었건만

벗어나고픈 맘

스스로 달래며 다독이며 견뎌보지만

이렇게 가라앉는 감정을 어떻게 못하겠다.

구십오세된 시할아버님

건강하고 바지런하고 일만아는 칠순의 시어머님

그리고 연년생 세아이

내게는 너무  버거운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