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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일찍할게못된다.


BY 개명 2004-04-26

서른 즈음에 다시금 느껴지는 모든것들.....

팡 팡 돌아가는 요즘..그리고 사람들 ..그들과 달리 난 아직도 십년전 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것같다,

왜그리도 어린나이에 결혼했는지...남편 의 성화에 반강제적인 일이였지만 솔직히

남편에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까지왔지않나싶다.

 

그렇게 그것이 전부인지만 알고 살아온 나였다, 세상이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는걸,

사회와 부딫치며 사람들과 만나며 알게되었다,

 

언제 부턴가 멀어지는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무시속에서 ,,내가느낀건..

내 자신이 사회생활을 더많이하고 나이를 더먹어서 결혼했다면  이런갈등속에서

 

현명하게 빠져나올텐데,, 그러지 못하고 우울해하고 의기소침해하는 내자신을

 

발견했을때 ,,결혼을 일찍했다는것이 실수란걸 깨달았다, 아이들을 키우고 나서도

할수있는 일이 과연 무었일까....남편과 일찍 결혼한다는게 내자신을 버린거란걸

 

그땐 몰랐다,  아예 영영 버린거란걸 그땐 정말 몰랐다, 영리하고 예뻣던 난없고

억척스럽고 성격 사나운 미련한 여편내로 변해 있었다,,

 

알수없는 자괴감에 허덕이며,,지금도 밤늦게 컴앞에 앉아 방황한다, 비빔 냉면과 함께...

 

얼마전 아이들과  모모리아 라는 페스트푸드점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있던중,

아직미혼인 직장인 두명이서 이야길하는걸 , 들었다,

" 난 아직 결혼안할래" 서른 둘,, 그쯤 에서 생각 해볼려구 그래.. 그래맞어 일찍해서

뭐하냐 ,,,그리구 남편은 능력 좀 있었으면 좋겠다, 결혼하면 직장생활 그만해야지...

 

그여자들을 보니 얼굴도 못난것도아니고 날씬하고 정말 예뻣다..  근데 얼굴을 보니

 

그중한여자가 여고 동창이었다.. 겐 날몰라보는것이었다,,,,학창시절 나보다 공부도

못했던 아이 였는데 ...키도작고 얼굴도 별루였는데 .....

 

그아이가 날몰라 보는게 당연했다,  둘째 출산후 안빠지는 살들이 15k로가 남아있었기

때문에,,,그리고 후줄근한 옷차림 ...

 

난 그아이가 날알아볼까 ,,,두려워 다먹지도 않은 애들을 제촉해 그곳을 나왔다..

마치 도둑질이라도 한 기분이었다,,,,

 

난 돌이켜 그아이가 한말들을 곰곰히 씹어보았다,, 정말   그아이가 나보다

더 똑똑 했다...   그렇게 살아야되는것을 ,,,,난 멍청하게도  그걸이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난 오늘도 짜쯩낸다 ...쌓아논설겆이들 ,,,말않든는 아이들 ,,,남편 의 외면과 무시..

 

이모든 짜증나는 일상들은 다내가 자초한 일이란걸.....그사실도 잘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