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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두근에 145000원..........


BY 대변인 2004-04-26

아들이 모처럼 일찍 집에 들어온다고

오늘 져녁에  삼겹살, 버섯,양파를 데팔에 구워서  먹자고 전화를 한다

울 부부는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너만 나가서 갈비 사줄께

하니 싫다고 집에서 먹고 싶단다

 

동네 식당과 정육점을 같이하는 곳에서

삼겹살, 목살, 한근씩 합해서 두근을 사니 14500원이란다

내가 가는 마트 보다는싸다

난 왠만한것은 카드 결제를 하는것이 생활화  되어서(연말정산)

항상 영수증 확인하고 카드로 결제를 하는데

그날따라 그냥 결제하고 나왔다

 

집에서 영수증보관함에 챙기면서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뭐야! 145000원 당장 정육점으로 가서---

목소리가 곱게 안나온다 나 자신도 모르게 냉냉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도대체 이게 뭐예요 하니 딱 처다본다

순간적으로 어디 처다봐하고 싸부치고 싶었는데 참았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안하고 그냥 실수 했어요 한다

이런걸 실수를 한다면 당하는 소비자의 입장은 어떻겠는가 말이다

아니 자기는 실수로 그랬다지만 난 모르고 있다가 결제 통장에서 돈 빠져나가면 그만이고

나중에 가서 그쪽 실수라고 하면 인정 하겠냐 말이다

더 냉냉한 목소리로 빨리 취소하고 취소승인 영수증 달라고 했다

냉냉한 내 목소리에 또 처다본다

당연한것 아니냐  잘못하고도 떳떳한 인간에 실망했다

다음 부터는 실수 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위주고 왔다

 

카드 결제시 항상 확인하고 결제하라고 아들한데 보였다

고개를 끄떡인다

당신도 조심하라고 남편한데도 부탁한다

산 교육이다

이런 산 교육은 안해도 되는 건데싶다

그냥 기분이 그래서 몇자 적었다

 

"카드 결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