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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싫어....


BY 혜진 2004-04-28

예전에 사정상 사람들을 안만나고 산적이 있었다.

쬐금 외롭고 어떨땐 쓸쓸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편한점이 많았다.

말하기 싫을때도 누군가를 만나면 억지로 떠들어야하고 별로 재미도 없는 얘기를 끝까지 들어줘야하는거.....정말 지겨운 일이였다....나한텐....

 

근데 요즘의 나....사람들 엄청 많이 만나고 산다....

남편 친구들...친구부인들...내 친구들....아이친구엄마들....직장동료까지......

 

그러면서 내가 느낀점.....정말 징그럽게도 남 욕들을 해댄다는것이다.

어떤 모임이든 대화의 7~80%는 남의 욕이다....

더 웃긴건 같이 신나게 욕을 하던 사람이 급한일이 있어 자리를 뜨면  그 사람 욕을

시작한다는거.....글구 더 더욱 웃긴건...그렇게 신나게 욕을 했던 사람을 나중에 만나면

웃으면서 친한척 한다는거......

 

그들의 이중성에...가식적인 얼굴에....난 소름이 돋는다.....

내가 예민한걸까?

가면 갈수록 인관관계에 매력을 못 느낀다....

내 주위만 이런걸까?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듣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