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비온거 말고는 요즘 날씨가 쥑이네여 ㅎㅎ
오늘은, 저희집 두토끼와의 일일사투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대한민국의 면적을 좁혀가는 살때문에
횡설수설 주절거리렵니다.
가만 있으려니 스트레스 풀데가 없거든여.
우리집 애아빠가 쌀한가마니, 쌀한가미 해쌌터니
드뎌 쌀한가마니 됐습니다.
요즘 스몰 쌀가마니(20. 40킬로)말고요 예전 수치의
쌀한가마니---흑흑흑
거기다 같이 있는 직원이 아침이면 문앞에 나와
놀리곤 들어가기에 좋으면 좋다 말로 하라 그랬더니
타이어 펑크났나 확인하고 알려주려 했다나요. 나--아---참!
누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냐고요---
그렇잖아도 늘어가는 살때문에 저울추가 핑핑 돌아가는
모습만 보면 열이 받아 저울과 비슷한 것은 아예 쳐다도
안보는데, 아침마다 결석도 않고 내다보니 보는 사람이
대단한지, 보지말라 윽박지르는 사람이 속이 없는건지---ㅎㅎ
애아빠도 여러번 놀리더니, 내가 심각하게 언제고 살만 빠지면
가죽자켓에 미니스커트에 긴부츠 신어 보는것이 소원이라
죽기전에 그 소원 꼭 풀고 말끼라 했더니 그뒤론 좀
조심하더군여.
내가 언젠가 물었거든요.
"쟈-갸, 여자들 미니스카또 입으면 쥑이쟈"
"조---오---치!"
자기 와이프 생각은 1초도 안하고 바로 내뱉드란 말씀.
"그럼, 내가 살빼가 가죽자켓에 미니스카또에 긴부츠 신으면
쥑이겠쟝" 했더니만,
5초도 안돼 "제정신이냐! 대한민국에서 어떤놈이
자기 와이프가 그러고 다른남자 눈길 끄는데 좋다 그런데-"
하는 겁니다.
"다른여자들 미니스카또 입으면 좋다매--"하면서
슬슬 놀렸더니 열내놓고 미안했는지 쓸데없는 소리
말라합니다.
그래 좀더 난로 좀 올려볼까 하다가 그만뒀슴다.
현재의 상태론 도조히 미니스카또는 바라보기가
가심아파서리--ㅎㅎ
눈 질끈감고 빅싸즈 미니스카또라도 입어볼까 하다가
또하나 걸리는 조선 전통 숏 무다리도 어떻게 해결이
안되겠기에 TV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
천생연분인지 제 반쪽은 저와 완존히 반대임다.
색깔이 초콜렛에 가까와서 그렇지 이목구비 및 신장
어디가서 빠지진 않습니다.(중년에 맞는 보통 보기좋은 체격)
그런데 어째 드럼통을 골랐냐고요?
그래도 처음 만났을 땐 지금처럼 드럼통은 아니었기에
자기와 반대되는 통통함에 골랐는지 모르죠?(나의 생각--ㅋㅋ)
그래도 미모가 많이 빠지진 않았는지 제가 데이트 신청을
튕겨봤다는거 아닙니까?(지금은 아무도 안 믿겠지만-쩝쩝)
아무튼 외모는 남편에게 눌렸지만 아직도 큰소리치고
사는 드럼통입니다.
대한민국 드럼통 아줌마들!
우리도 한번 해보자구요
미니스카또에 도전해서 한줌흙으로 돌아가기 전까진
희망 잃지 맙시다.
인터넷 몸짱아줌마도 예전에 우리와 같은 시기가
있었다잖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