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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BY 아줌마 2004-05-01

 5월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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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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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을 생각 할때 마다 가슴 아련 함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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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에 입장에서 그 인생 생각할때마다 가슴 저립니다

 

60을 바라 보시는 연세에 아직도 남에집 일을 하시는 내 어머니

 

시집 살이라는 시집 살이 다 해 봤지만  그래서 마음 속을로 이를 악 물때도 있었지만.

 

그 고집과 독선이 자식에게 쏟고 싶은 애정때문이라는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그런 마음도 몰라주고 속만 태우는 아들 따뜻한 위로에 말씀은 고사하고

 

인연 끈고 살자면서도 아쉬울때만 찾아가 어머니께 돈 융통해 오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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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들이 저녁 사드린다는 말슴에 모든약속 취소 하시고 오셨다며 기뻐하시던 어머니

 

용돈이라며 드린 수표한장 이마에 붙이시고 자랑하시던 어머니.

 

과잉 보호라며 못 마땅해 하는 며느리에 눈치 보시면서 까지 손녀들에게 헌신하시는 어머니

 

그 어려운 중에도 김치 담아 가져다 주시는 어머니

 

그 곱고 예쁘시던 얼굴에 주름이 가고 허리가 휘고 손 마디가 감각이 없어보이시는데

 

아직도 불러 주는데가 있어 고맙다며 일할수 있을때 하셔야 한다고 애쓰시는 어머니

 

아들에게 돈 해 주시지 말고 약 해 드시라고 당부해도 .. 알았다고 말슴 하셔도

 그 돈 저희에게 다시 오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제게 조금만 더 능력이 있다면  이제는 편히 모시고 싶은데

 

그것은 저에 바램일뿐  저 살길도 못찾아 이렇게 살고 있으니...

 

이제는 못된 며느리 되어 가끔은 가슴에 비수 같은 말을 던질때도 있으니..

 

그래도 어머니 생전에 효도 한번 제대로 할수 있기를 바라면

 

 때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날도 있답니다

 

어머니 이제는 다른것은 몰라도 아범이 자리가 잡혀가고 있으니

 

그간 불효 씻고 효도 받으실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