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요일날
어버이날 에 아무래도 못 찾아 뵐것 같애서 미리 친정 부모님을 뵙고 왔다.
그런데 어제
알바하는
수퍼에서 한장면을 생각하면 하루 종이 마음이 무겁다
아침에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께서 소주을 고르시고 있었다.
그 옆에 할아버지 친구분이
술도 안하시는 분이 뭘하려 술 을 사느냐고...하니까
어버이날 이니까 산소에 간다고 ...술을 고른다고 하셨다.
그 장면을 본 나는
나의 얄팍한 생각에...
나의 게으름에 온종일 마음이 무거웠다.
멀리 계신것도 아닌데...
돌아가시고 안계시면
챙겨 주고 싶어도 안 계실텐데.....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돌아가신 시부모님생각에 마음 아플 아가씨생각도 났다...
갈까 말까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결국은 전화만 달랑....
오늘 하루 온종일 비가내리고
아직도 마음은 우울하다.
만약
내아이가 이다음에 커서오늘의 내가 된다면
난 뭘라고 말할까?
아뭏든
우울한 하루다
정말 먹고 사는 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