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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흙으로 ---


BY 통통맘 2004-05-10

사람의 욕심이란 끝을 볼 수가 없습니다.

 

자리펴고 누우면 큰사람도 3평이면 누울 것이고

세월 흘러 스러지면 몇줌의 가루인 것을 -

 

그것도 아니면 강물에 띄워져 하세월을 흘러

바다로 갈 것인데 -

 

그렇다고 금붙이 하날 들고 갈 수 있나,

비단신을 가져 갈 수 있나,

결국에 공수레 공수거 빈손인 것을  -

 

그런데도 욕심은 끝에 차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고,

자기창고에 쌓인 아흔아홉석 쌀가마에

다른이의 한석을 욕심내 백석을 채우려 합니다.

 

눈앞의 행복은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않고 

뜬구름 같은 미래의 환상을 쫓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시간과 정열을 허비하는지 -

 

저도 40이 되어서야 20의 패기와 젊음이

얼마나 값있는 보석인가를 조금씩 깨달아갑니다.

 

물론 그때는 저도 보석의 가치를 알지 못했습니다.

 

인생선배의 말씀은 결코 허상이 아닌 쓴물, 단물의

결과 입니다.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며 지금도 방황하는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70 노인은 4,50만 되어도를 외치고

4,50 중년은 2,30대의 젊음을 노래합니다.

 

지금 현재의 순간 순간이 모두 소중합니다.

 

저도 힘들땐, 가끔 잊곤하지만 여러분께서

낭비하거나 잊고계신 모든 순간을 다시 되찾길 기원하면서

창밖에 뿌우연 안개가 빨리 걷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