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비염과 싸우고 있습니다.
아가씨때 친구와 한일년 자취하면서 그렇잖아도
감기에 약하던 전 아예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결혼하고 체질개선 한답시고 야채쥬스, 과일쥬스
거기에 녹즙을 시켜 먹길 한일년 어느때부턴가
좀 약해 지더니 살만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 겨울부터 또 다시 달고 삽니다.
기온만 좀 내려가면 엽보세요 등등-
발음도 안되거니와 상대방에게 진지하게
얘길 해야 할 땐 미치고 발딱 뒤집어지겠더라구요.
(표현이 심했나요---)
오늘도 코맹맹이 소리로 전화를 받으며
남편에게 여러번 놀림이 되었던지라
직장에서는 되도록 정확한 언어구사를
하려고 애궂은 구기자차만 몇잔째 들이키고 있슴다.
뜨거운차를 마시노라면 5분간은 콧물도 멈추고(지저분하죠, 챙피하죠-)
목소리도 잠깐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계속 물을 들이키니 그렇잖아도 삼천평 절구통이
오천평이 안되겠슴까?
평수 줄이는데 도움되는 건 하나 없고
원치도 않게 늘리는 요인만 자꾸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