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우는새 / 글 * 하 늘
날이밝아 행여 소식이나 올련지 하고 기다리는 날이란다 보고 싶어서란다 너무나 보고싶어 한번 다녀 가라 했는데 그런가 보구나 밤에만 우는 새를 아느냐 내가 너를 보고싶어 밤을 반으로 보내는것 처럼 그 새는 그리움에 밤마다 운단다 사랑한 사람은 떠나 버리고 밤마다 가슴을 풀어놓고 운단다 묶인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서 서럽게 운단다 가슴이 얼어 버린 아품이 일때는 恨의 그릇에 흐르는 눈물을 두손으로 흠쳐담으며 그렇게 운단다 밤나무골 골짜기에 여름 파란 찬물이 흐른다 초 여름이 흘러 올란가 보다 가슴에 묻은 사랑을 새가 씻으러 갔는가 보다 밤에만 울든 그새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거든 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