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지금 사귀는 오빠를 만났어요
오빠 나이(35)도 있고 저도 나이(32)가 많은 편이라 사귄지 3개월 만에 결혼 얘기가 오고 가고 있어요
그런데 오빠가 자꾸 결혼을 미루는 느낌이 들길래
얘기를 들어보니
첫번째... 홀시어머니시고 후처로 사시다가 전처소생 자식둘과 시어머니 자식이 오빠하고
누나가 있다고 하구요
두번째...오빠가 직장생활 하면서 번 돈을 모두 어머니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그 돈을
이복 형을 빌려줘서 100%로 대출로 집을 구해야 한다고 하구요(아니면 22평짜리
시댁에 들어가 살던지)
세번째...분가를 해도 월 50만원씩 시어머니 생활비를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오빠 연봉이 3000이 안되고 저도 특별한 직업이 없는데
생각 할수록 머리가 아픕니다
오빠는 저에게 정말 잘해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