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하느라 바빠서 오랜만에 아줌마닷컴에 들어왔네요.
사실은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10년넘게 다닌 직장이지만 직장이 서울로 가는 바람에 그만두었네요.
여기는 대구구요.
결혼한몸이 서울로 따라갈수도 없구.그래서 어쩔수없이 울며겨자먹기로...
근데 직장 다닐때는 그렇게 자고 싶던 잠이 이제는 너무 많이 자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이 새벽에 컴퓨터를 붙들고 있게 만드네요.
신랑은 감기기운이 있는지 지금 자고 있구요.
저 이제 뭐하죠. 아직 애기도 없어요.이제까지 직장 핑계로 피임을 했지만 이제는 가져야해요.
근데 배란일도 마추고(2번)했는데 두번다 실패했네요.
제 나이 31살이라서 은근히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직장에 대한 미련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아줌마를 써주는곳도 그리 없고 나이 제한도 걸리더군요.
그냥 궁색한 변명하려고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았네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나원참...
이러다가 우울증 걸리는건 아닌지.
쉰지 2주가 되어갑니다.
나름대로 문화센터에도 다니지만 예전에 활기는 없네요.
그만큼 그만두고 쉬고 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막상 쉬니 또 맘이 안 그러네요.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배란일을 맞춰도 임신되기가 쉽지 않나요.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좀 답변해주세요.
ㅎㅎㅎㅎ 오늘도 대한민국의 아줌마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