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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아이 낳기...어떨까요?


BY 두아이맘 2004-05-25

서른 중반의 나이에 세살 두살 연년생을 둔 맘이랍니다.

신랑은 세째를 은근히 바라는 것 같았지만,

둘째 낳고 너무 힘들어서 포기를 했었답니다.

며칠전에 세째를 낳았다는 (그것도 제왕절개 3번)친구의 전화를 받고는 은근히 생각이 바뀌고 있답니다.

저도 둘을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지금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서 무릎이 아프고 발도 시리고 정말 이렇게 평생 살 생각을 하면 끔찍하답니다.

그런데 산후조리를 잘하면 정말 몸이 회복될수 있을까요?

물론 아이를 이런 이유만으로 낳으려는 건 아니구요,  신랑이 가족이 없는 사람이라 아들이든 딸이든 셋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저희 친정식구도 권하고 있구요.

물론 저도 막내를 또 갖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결혼후  3년동안 배만 불러 있었고, 또 서른 다섯이라는 나이가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이대로 그냥 만족할까 싶으면서도 왠지 낳아야만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경제적으로 좀 여유로워지면 한번 생각해볼께 하는 나의 말에 친구는 어떻게 아이를 돈과 같이 생각할 수 있냐며 자기는 못벌어도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랍니다.

요즘 세째 낳으면 놀이방이나 유치원은 무료라면서요?

그것만으로는 별 보탬도 안되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돈이 다 해결해주는건 아닌것도 같구요.

어쩌면 나의 욕심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세째낳은 분들은 어떤 마음이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