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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되나


BY 동동동 2004-05-28

결혼6년차가 되어간다..지난날을 회상하면 좋은기억보단 생각하기 싫은날이 많았던날이 떠오른다..솔직히 감이 안잡힌다.이사람과 살아야되는건지 아닌지.우리집은 시부모님이계시다.연로하신분들이지만무녀독남인아들을느지막히 얻으셨다.80이넘으셨고70대후반이시다.이제적응될때도되었는데집에들어가는게싫다.혼자자란신랑은지나친이기주의라본인조차이기주의인지모르는사람같다.시어머님은애지중지아들을키워놓으셔서아들에대한프라이드가결혼초부터지난4년전까지는대단했다.그래서나와머리채만안잡았지40여년이넘는세대차이속에서도 너무나살벌하게싸웠다.그덕에나와남편의관계는이제소가닭보듯한다.부부관계는임신3개월때부터하지않았다.5년9개월동안 신혼때몇개월과아이임신후3개월부터 지금까지다섯손가락안에 꼽힌다.그렇게 4년여를넘게 독수공방을했다.이제는방도따로잔다.거의2년이되어가는거같다.이제그사람에대해기대도안하고나의밤마타불타오르는욕망을짓누르기도힘겹다.하지만내스스로나의젊은혈기는잘도참아주고견디는거같다.시어머니와싸우고남편과싸우고그렇게4년을넘게보내니이젠 서로가지쳤는지시어머니도슬슬나의눈치를살핀다.왜냐하면자기아들이지만해도너무한단생각을하심이틀림없다.아무렴젊디젊은아내를저렇게내팽겨치고각방쓰고,대화도없고,휴일이면혼자나가고,소리나질러대니 솔직히아들이긴하지만시엄니도 힘겨울게다.친정에가서근6년가까이 전화한게2~3번이 될랑가. 몇달에한번씩내려가면서아침은 아침대로혼자 늦잠자고 꼭 상을따로차려야한다. 난 신랑이라는이유로 내가 잠을 깨우러2~3번은 가야한다.그래도 안일어난다.부모님보기민망하고,오빠들, 새언니들보기 정말 미안하다. 어떻게 일년에 2~3번 가는데도 새벽녁2~3세시까지 티브보다 아침한번 같이 못먹을까?...잠 이해할수가 없다..

아믛튼 지금이야 시어머님하고 사이야 좋아졌지만 난 원망스럽다.

우리 조금만 분가시켜주시지 왜 같이 살아서 아들은 생활의 변화없이 총각때생활하던습관

그대로 지금까지하게 만드시고난180도 다른시댁문화때문에 신혼재미조차느껴보지못한체으르릉대면그 좋은시절을 보내게만들었을까? 우린 정말 얼굴안보는게편하다. 애때문에살고잇지만이젠 정말자신이없어진다. 퇴근후들어온 남편이 거실에서 리모콘으로티브를 켜는소리도 이젠 지겹다. 조그맣게들리는소리도 지겹다.티브를부셔버리고싶다.몇년을그렇게살아왔지만 아직도 나의대한욕심때문인지 자꾸지 욕망이꿈틀거린다.이렇게 생부과가되어살아야되는건지. 시부모님들과 사는것도싫타. 시골에서농사지어 1년쌀보내주신다.내려갈때마다 40키로, 80키로,,안내려가면 착불로 40키로씩보내주신다. 김장하며,시시때때로 반찬해보내신다. 딸이 직장다니니 잘 챙겨드리지 못하는거아시니까 ...엄마가 죄인이나 된듯 더 챙기신다..가끔씩 한탄하시는 말씀..."내가 병신딸을 시집보낸것두 아닌데..0서방 너무한다. 너무해"

라고 하신다...그말에 가슴에 아파온다. 나도 그렇타 아직까지도 자신있다.모든것에..정말뛰쳐나가 버리고 싶다..만일 그사람이 조금만 내맘 헤아려주어 나를 다독거려주었다면 이러진않았을텐데... 출산하러 병원에 접수시키다가 애아빠랑 싸웠다. 애아빤 기냥 회사가버리고 나혼자 접수하고 분만실에 들어가기 위해 옷갈아입다가 너무 맘이 불안하여 옷갈아입다말고 간호사한테 애 못낫겠다고 말하고 그냥 나와버렸다..다행히 촉진제를 맞고 나야되는거기 때문에 자궁문이 2센치 열려있을뿐이지 상관은 없었다..세군들어간다고 일찍낫자고 의사가 제의했기때문에.....

이런사람이 있을까? 내가 옆에있어달라 햇다고 화가나서 가버린 남편..정말 생각할수록 원망스럽다.. 지난날이 비참하지만 낙천적인 나의 성격탓에 잘 버티고 살아가고 있다..하지만이제 참지 않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