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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 이야기


BY 술마신 여자 2004-05-28

어릴때 부터 친구인 두여자.가정환경도 비슷하고 외모도 비슷 했지만 성격은 완전 달랐지요. 한친구는 대학때 사귀어온 깊은사랑과  결혼 했지만 다른 한친구는 인생의 역전을 꿈꾸며 결국 그런 남자와 만나 결혼을 했지요. 깊은 사랑과 결혼한 친구는 시작할때도 어렵게 하더니 아직도 그리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고 깊었던 사랑도 살다보니 그저그런 모습으로 담담해졌고  그렇게 아름다웠던 사랑의 추억들 조차도 힘든 현실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였죠. 반면에 사랑보다는 조건을 보고 남자을 선택한 다른 친구는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에 남편을 더 믿고 의지하게 되었도 남편은 아이 잘키우고 집안을 아름답게  만드는 그녀가 자랑스러웠죠.그두친구는 지금 만나지 않습니다. 서로 비슷했던 외모도 지금은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여자의 외모나 이미지는 돈과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는것 ........

누구나 어떤 가정이나 아픔과 사연을 갖고 있지만  가진거 없는사람들의 아픔과 사연은 가진사람들이 가진 아픔과 사연들과는 무게가 다릅니다. 

흔한 애기죠? 하지만 결혼후 지금 당신들의 모습을  한번 보세요.

어떤 모습으로 늙어 가고 있는지....서글퍼지는 비오는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