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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너를 봤어.


BY 무명. 2004-05-31

요즘 나의 꿈속에 네가 자주 나온다.

네가 조금은 우울해하는 모습들...

너때문에 내가 마니 힘들긴했지만 지금은 너를 완전히 잊을려고 노력했었고, 그만큼의 노력의 댓가가 있기는 한대 네가 나의 꿈속에 등장함과 동시에 모든게 무너지고 말았어.

혹시 너에게 무슨일이나 일어나지 않았는지....ㅠㅠ

네가 너무 걱정된다.

나보다도 네가 먼저 이별을 고하긴했지만 난 그게 네 진심이 아니라는걸 알아.

아니,,내가 그리 믿고 싶은지도 모를일이지...

하여튼, 그게 뭐든간에 난 네가 행복하길 기도한다.

매일 매일 밥 먹기 전에도, 나 혼자 기도할때도 네 이름은 빠지지 않는단다.

내 기도의 가장 큰 비중은 너란걸 너는 알까?

네가 행복하기를 빌고 네 아버지께서 빨리 쾌차하기를 빌고 네가 하는일이 모두 잘 되어서 네가 네 역할을 잘하는 아들이 되기를 빈다.

나의 기도가 너에게 어떤 도움이나 희망이 되어주지는 못하겟지만 ....

이것만은 기억해 줄래?

누군가가 너를 위해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는걸..

너를 잊을거라고 다짐했었어.

아니,,네가 먼저 이별을 말했기에 너를 완전히 잊는걸로 멋지게 복수할려고 했었어.

하지만 있잔아....그게 내 마음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구나. ㅠㅠ

누군가가 너의 안부를 물으면 금방 눈시울이 붉어지고,네 친구를 만나면 혹시나 너랑 같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부러 씩씩하게 놀아도 보지만 이런 내 모습이 가식인걸 내 자신이 알기에 오히려 그런 내 모습을 내 스스로가 지치고 힘들게 만들어버린다.

난 어떻해야 하니?

널 잊을수 없는데...

너를 쉽게 잊을수 없을것 같은데...

그렇다고 "우리 다시 시작하자" 이런말은 더 더 할수 없는 상황인데...

이런 나를 어떻하면 좋겠니?

넌 행복하지?

나에게 이별을 하자고 했던 이가 너였으니 너라도 행복해야지.

아니,,나 지금 헹복해.

그러니 너도 행복해라.

많이 많이 행복해져서 너에게 차고 남은 행복을 나에게도 보내주라.

너에게 남은 행복을 내가 가져올수 있다면 나도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해질것 같거든.

부디....나에게도 나눠줄만큼 행복해..알았지?

사랑했고 앞으로도 너를 잊지 못할것 같다.

내 사랑~~~~ 안녕..이젠 이런 미련한 글. 다시는 쓰지 않을련다.

마지막이길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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