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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결정을 하더라도 후회는있어


BY 울적해 2004-05-31

님이시여 모시든 안모시든 후회는 있다우 나도 12년전 님과같은 처지에서 고민하다

3년은 혼자서지내시다 결국은 우리집에 오셔서 9년을지내시는 동안 마지막10개월은

소 대변받으며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이 가슴에 한을 누가 다 알리요

처음 혼자사실때는 내 육신보다 정신적인 아픔이컷고 모시고와서 같이 사실때는

육신과정신이 같이아프고 미쳐버리겠더이다 허나 지금 돌아가신뒤 생각해 보니

살아생전 좀더 잘해드릴걸 하는 생각이 들더이다

웃기는 소리하고 있다고 비웃을지 모르지만  내 몸성할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고생을 감수하면 님도훗날 복 받을날 올거에요

일단 홀로계신아버님 아직은 건강하시다면 가까운곳에 계시게하고 자주 찾아뵙는게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