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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매 기분이...


BY 301호 2004-06-02

안녕하세요

어제 저희 작은딸이 집에 들어오는데 인상이 영 아니올시다라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금방 눈물을 흘릴것 같아서  아니 왜 그러냐고 다시 물어보니

2주전에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뛰어가다 같은반 친구랑 부딭쳐서 그친구가 들고

있던 헨드폰이 그냥 교실바닦(나무바닦)에 떨어졌다더군요

그때 미안하다고 하고서 지나갔는데

2주가 지난 어제 친구애가 그때 너 때문에 자기 헨드폰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AS에 갔더니 수리비가 6만원이 나왔다고  우리 딸애에게 수리비를 달라고하면서

자기 아빠가 받아오라고 했다면서 지내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는 우리딸애에게 바뀌

주더랍니다.

그래 그 아빠가 뭐라하시더니 물어보니 아무런 말씀이 없어서 지가 내일 6만원을

친구에게 갔다주겠다고 하니 그 아빠가  응 알겠다고 했다더군요

말을 듣고나니  우리딸의  행동에도 조금 속상하지만 그 아빠란 사람도 그런일이

생기면 우리집으로 전화해서 이런 전런일이 생겼다고 먼저 이야길 해줬서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아빠전화번호를 우리딸이 적어왔기에 전화를 했더니

자기는 애들에게 무서운 아빠라고 애들을 자기가 다 잡고있다면서...........

처음에 헨드론 떨어뜨렸을때는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고 하니 그때 조금의 이상이

있었는데 자기일이 바빠서 조금있다가 수리 하러가자고 한게 2주일이 지났다고

헨드폰도 산지 2달이 조금 지난 새것이라고...........

그래서 제가 서로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조금 안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수리비 반반씩만

물자고 하니 자기는 어렵다란 말만 하더군요

또 한번 제가 반을 요구하니 또한번 거절을 해서 알겠다고 내일 애 편으로 6만원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얼마전에 큰딸이 콘텍트렌즈(하드)를 끼는데 친구랑 장난하다가 한쪽을 못쓰게 만들어

서 상대편 애가 자기기 변상해주겠다고 하는걸 애들 장난하다 그런것  그냥 우리가

하겠다고 하고 새로 마춰는데,

작은딸도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금방 고장이 나건도 아니고 2주나 지나서

세삼 수리비를 요구하니 쬐금 기분이 그러내요

상대편 애가 요즘 흔히 말하는 "객" 이라고 

그래서 더 그 아빠란 사람과 이야길 하고 우리주장을 내세울려다 혹시 이일로

우리딸에게 그 애가 무슨 헤꼬질이라고 하면 어쩌나 쉽은게

그래 그렇게 나갈돈이면 깨끗이 주는게 좋겠다해서 오늘 아침에 6만원 줘서

보냈답니다.

당연히 줄걸 줬다고 생각하자고 하면서 기분이 쪼메 꿀꿀하네요

이렇게라고 이야길 하면 쫌메 풀릴것 같아서 ..........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