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며 시작합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어디 어느공간에서도 당신이란 존재를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고 싶을때 한번씩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우린 분명 불륜이죠. 그러나 난 우리의 관계를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당신을 만나는 날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고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엔 항상 아쉬움이 교차하는... 날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이란 존재가 이 하늘아래 같이 숨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하니까요. 3년이란 기간동안 한달에 많아야 3번 만나고 전화는 일주일에 한번만 해도 행복했어요. 이젠 당신 말처럼 전화가 오지 않아도 항상 내옆에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애 달아 하지 않을겁니다. 집착하지도 않을겁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직장 상사로 아래 사람으로 힘들게 생활할 당신을 그리며... 사무실에서 잠시 시간이 나길래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