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다양한 규모와 시설의 보육시설들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놀이방... 유흥업소 건물 3층에도 있고, 일부 사립유치원내에도 별도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고...넓은 실외놀이터와 빛나는 건물을 유지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들은 왜 보육시설을 운영할까요?
실지로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다고 그 취지를 분명히 밝히고 열심히 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보육시설장들은 개인의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장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어느 순간엔가... 보육과정 1년을 수료한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육교사과정은 고졸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이며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그들은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에 낮은 임금을 받으며 교사로 고용됩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면 직접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지요. 왜냐하면 잘만하면 돈이 되니까요..
그리고 이제 보육법이 제정되었으니 국가지원도 더욱 잘 이루어질테지요..
문제는 전국적으로 엄청날 금액의 국가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제대로된 관리와 지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유치원은 교육부, 보육시설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유치원은 교육부 산하의 관리와 지도를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물론 보육시설도 관리는 받지만 소수의 담당자(아마도 시, 군별로 1-2명이 아닐까?)가 그 많은 시설을 둘러보고 철저히 감시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겠지요.
그리고 그 분들도 보육시설의 운영내용에 대해 관리 지도하기에는 보육시설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입니다.
보육시설 안을 들여다보면..
과연 음식문제만 있을까요? - 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구립 어린이집이 그런데 나쁜 의도를 가진 개인 시설장의 어린이집은 어떨지...
어린이 한명 한명이 다 수입원인데...
분명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서 법정인원을 초과하여 장부에는 없는 어린이들이 북적대며 생활하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감독자가 방문시는 이리저리 아이들이 돌려지겠지요.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이와 관계되어 건너 들은 이야기가 있어 감히 유추해봅니다.
정부는 단순히 자녀양육지원책을 남발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정책만이라도 제대로 철저히 관리와 지도를 해야할 것입니다.
자녀양육은 국가전체의 책임 아니던가요? 어떤 아이는 운이 좋아서 소위 좋다는 어린이집에 가고 어떤아이는 운이 없어서 간식에서까지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호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주십시오. 너도 나도 아무나 설립하고 운영할 수있는 시설이 아니라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 충분한 자격이 갖춰진 자가 시설장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구요..
이 모두가 대한민국의 처리해야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