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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끝났는데....


BY dlwldnjs 2004-06-22

이신영 어록을 다시 한 번 읽어 봤습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참 솔깃한 말이구나 싶습니

 

다.   끝을 모르고 떨어지던 낭떠러지 맨 밑바닥에, 푹신한 실크쿳션이 깔려 있는지, 참으로

 

모두들 행복하게 드라마는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저의 삶은 아직도 끝이 나지를 않습니다.

 

드라마 속 이신영은 그렇게 하니까 잘도 벗어나는데, 말솜씨는 몰라도 머리와 가슴 속 만큼

 

은 드라마 속 이신영 못지 않은 '나'인데,  나의 낭떠러지는 아직도 끝이 보이지를 않고

 

짙은 안개는 아직도 자욱하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는 아무래도 기나긴 장마인지

 

더욱 세차게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난것이 슬퍼집니다.

 

왜, 항상 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할려고 하지도 않아도 자꾸만 일이 벌어지고, 벌어졌다하면

 

꼬이게 되는지, 왜 제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지쳐 떨어지게 해야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의 태양은 언제쯤이나 뜰까요!.     아무래도 욕심인가봐요!

 

그래도 다시금 지푸라기라도 잡고 '나 좀 살려달라'고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