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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결혼...


BY 곰곰이 2004-06-23

안녕하세요? 잠이 오지 않아 이렇게 찾았습니다.

 

남자친구와 요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다툼이 잦습니다.

저는 26살이고 직업은 교사입니다. 저희 집안은 아주 평범하고요.

제 남친은 동갑이고 외국인회사에 다녀요.

공고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회사를 다니면서 야간대를 나왔구요.

 

처음 친구 소개로 만났을때 번듯한 외모에 호감을 갖었지만 고민이 되더군요.

저와는 다른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요.예를 들자면 살아온 환경(농촌과 도시)과

학교생활(공고와 인문고)등이요. 친구들이 반대를 하였지만 몇번 더 만나보자는 결심하에

지금까지 (4년)계속되었답니다.

 

저는 항상 부모님을 모시는 것에 크게 거부감이 없었지만 지금 제 남친의 부모님은

아버지께선 파키슨 병으로 다리를 저시고 식사를 하기에 좀 불편할 정도로 손을 떨고 계십니다. 남친의 집도 넉넉한 편도 아니고요. 남친이 어릴적 이야기를 들으면 저희 부모님시대의 이야기를 듣는것 처럼 어려운 시절을 겪어더군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들이나 친구들을 보면서

지금 남친과 자꾸 다툼이 생깁니다.

특히 남친의 부모님 문제와 경제적인 면에서 충돌이 잦구요.

저는 남친을 편하게 생각해서 솔직히 두문제에 대해 얘기했답니다.

너무나 큰 상처를 안겨줬다며 힘들어하더군요. (오늘도 안좋은 감정으로 전화를 끊음)

 

몇번씩이나 사랑으로 극복하겠지! 남친의 리더쉽이나 지혜로운 면으로 극복할 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현실인가봅니다.

 

남친은 어린나이지만 일찍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제테크에도 관심이 많고

저와 남친 부모님사이에서 역할을 잘 할꺼라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저의 어머니는 남친을 만나는 것을 반대하시고(강력하게는 아니고)

주위의 친구들도(남친과 잘 아는 친구들)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며

얘기를 꺼냅니다.

 

그 두 문제를 빼놓곤 저는 남친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를 계속 만난다면 결혼을 생각하고 싶은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따뜻한 조언도 부탁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