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없는 세상에 한번 웃어보라구요...
남편이 직장에서 퇴근무렵 부하직원 1명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고 전화가 왔길레
갑자기 부라~부라~ 저녁을 준비했지요.
다행이 냉장고에 재료가 있어서
돼지 고추장 불고기랑 생선구이. 등등 상으로 하나 차리고 나니
남편이 흐믓하게 생각합디다~
그 직원 부인이 친정을 갔기에 저녁을 우리집에서 해결을 한거지요~.
그런데 그 직원 왜 그렇게도 저녁을 빠른속도로 먹는지 아무튼 무지 잘먹습디다~
밥 두 공기를 먹고 수저를 놓자마자 "저 가 보겠습니다!."
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더라구요~
하여간 설걷지를 하고나니 그것도 일이라고 갑자기 피곤이 확! 몰려오기에 안방으로가서
누워서 두 다리를 세우고 TV를 보고 있는데...
평상시 방력없고 말이없는 남편이 환한 미소로 나에게 다가오며
오랬만에 방력있게 한마디 하는데...
" 아 ~ 잇!!! 사람아 ~ 말로햐!! 말로햐!!" 그러기에 뭐를 말로하라나...?
남편에 눈동자를 처다보니
아~ 바지 앞 지퍼가 내려가 있더라구요~ 더군다나 두 다리를 세웠으니
앞이 뻥!뚤릴수밖에요...
그런데 언제 바지 지퍼가 내려 갔는지 기억이 영~나질안네요.
하여간 그 직원이 민망해서 얼른 갔나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