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전에도 영화,드라마 광이었고 결혼한 지금도 그렇다.
새드라마가 시작하면 우선 첫날 보고 괜찮다싶으면 끝까지 본다.
결혼전에
나이든 아줌마들이 젊은남자 근육좀 봐라,
저 연애인 품에 한번이라도 안기면 소원이 없겠다. 어쩌구 저쩌구하시면
속으로 (에구 주책이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울신랑하고 연애할 때
신랑의 전화를 받으면 내방이 없던 관계로
부리나케 나가서 달빛을 받으면서 달콤한 말을 속삭이던
그때가 너무 그립니다.
다들 이런재미로 사랑을 하는구나.
울신랑은 그걸 뭐라고해야하나
애수에 젖은 눈망울이 매력적이었다고 해야하나...
부끄러워 하는듯한...
잉, 그런데 이게왠걸 결혼하자마자 팬티바람이 일상복이
되버리고 ( 내친구 아버지가 메리야스 팬티바람으로 산다고
해서 그런사람이 세상에 어딨냐고 했던 내가)
전혀 부끄럼없이 오럴을 요구하고...
헉 그의 허리엔 어느새 내장지방이 달라붙고...
인격이라나 모라나...
아직 삼년밖에 안되었는데 매력은 다 어디로 흑흑
어느새 주말 그시간이 다가오면
한남자는 과묵하고 멋있고 좋아해도 표현을 잘 안하고
한남자는 자유분방하고 멋있고 애수에 젖은듯한
불타는 듯한 가슴을 안고...
워메 근데 내가슴이 왜이리 쿵닥거릴까
지금 일본에서 히트치는 드라마를 볼 때도 신랑에게 그랬다
(둔상아, 둔상이 맞지?)
내가 주인공도 아닌데 두남자사이에서
사랑받는 주인공처럼 왜이리 가슴이 뛰는지...
그런데 왜 진전이 안되는걸까?
이쯤되면 뭐 포옹도 하고 키스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아니 진전이 빨리 안되서 더 애타는건지도 모르겠다.
나또한 어언 십년전에
삐삐가 유명했던 시절
두남자의 그것도 친구이던 두남자의 전화
그때 정말 전화에 불나는줄 알았다
두남자의 프로포즈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것도 그 두사람은 아주 친한 친구였다
난 그때 결혼할 마음이 없었기에 두남자의 프로포즈를
다 거절했지만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나에게 프로포즈했던 남자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도대체 그런데 뱃살빼기가 왜그렇게 힘든지
운동한지 두달인데 정말 잘 안빠진다.
나는 상체가 수영선수처럼 어깨가 떡 벌어지고
가슴이 크고 뱃살이 잘 찐다.나가면 사람들이
가슴만 보는 것같아 창피하다.(신랑은 만족하지만)
즉 상체가 큰편이다.
허긴 두리뭉실한 친정엄마보면
야리야리한 내가 되면 그게 더 이상하지...
나도 한번 다음세상엔 가늘가늘한
여자로 태어나고싶다.
개중에는 다시 신데렐라 풍의 드라마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세상에 신데렐라 얘기,
안데르센 동화만큼 재밌게 읽었던 적이 없었던 것같다.
인어공주, 엄지공주, 신데렐라, 백설공주등등
동화책사달라고 유일하게 졸랐던 얘기들이다.
아무튼 주말이 또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