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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외국전학??


BY 주저주저 2004-07-10

아줌마가 본 세상에 "...중1 아이.."에 대해 쓰신 어느분의 글을 읽어보니 기회만되면 얼른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드는군요. 저는 고등학교까지는 적어도, 아니 대학교 학부과정까지는 한국에서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편하게 살고 있었는데 요즘와서 보니 제가 바라던대로 몸건강 마음건강 자유와 지혜가 넘치는 사고의 소유자로 길러낼 수 있을지 너무 의문입니다.

남의 체면도 자꾸 신경쓰이고 그 이전에 뭔가 해내야한다는 부모의 강박관념이 아이를 결국은 이전세대와 다를바없는 지옥에 몰아넣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제 아이는 진정하고픈게 죽도록 공부하는건 아닌듯해요. 그렇다고 공부가 안되는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잡학박사수준이죠. 나쁘게는 모든게 다 시원치않은 수준..좋게는 모든게 다 가능성이 있는 상황..ㅎㅎ

기회를 만들면 만들수 있는데 기러기 아빠가 되어야하는 상황이 또 맘에 걸리구, 시간을 공유하는게 가족인데 아빠없이 애들을 제 일까지 해가며 이역만리에서 기를 일도 끔찍해 미루고 있어요.

그리고 중학생시절을 이년정도 영어권국가에서 보내다 오면 다시 여기 생활적응하는게 쉬울까도 의문입니다. 결국, 여기와서 적응못할까 거기에 두고오는 사태가 벌어지면 그것도 제가 바라는 일은 아니구요. 참, 고민이네요.

 

반드시 유학의 차원이라기보다는 전학했다가 다시돌아오는 의미로 생각해도 좋을것 같기도한데 경험있거나 주변에서 비슷한 경우를 보신 엄마들의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