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외로움님 말씀대로 유능한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제일이고요.
전 눈이 아주 나빠서 아침에 일어나면
안경부터 찾아껴야 시계라도 볼 수 있었죠.
컴 모니터도 당연히 코 앞에 앉아서도 뿌옇게 보이고....ㅠㅠ
저도 겁이 많아 엄두도 못 냈었는데
친정오빠가 라식수술을 했더라구요.
그결과를 보고 1년이나 지난 후에 저도 결심을 했죠.
그런데...사실 그결심이 절대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다른 곳도 아니고 눈이라서....
그때 제 첫아이가 두돌 못 되었을땐데
한창 이쁜 짓 하는 거...
희미하게라도 보고 사는 게 낫지 혹시나.......ㅠㅠ
병원 가면 사전 검사를 아주 세밀하게 합니다.
안압도 체크하고 각막 두께도 재고....
그래서 수술에 적합한지 아닌지 가려내고요.
그렇게 해도 엄청 떨리거든요.
암튼 그런데...
수술한지 7년째인데
만족하며 삽니다.
안경 없이도 웬만큼 보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없고요.
저 자신은 대만족인데....
친한 친구나 형제 자매에게 권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저는 잘되었지만....
혹시나 몰라서요.
제가 워낙 소심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하긴 뭐 쌍커풀수술도 이런 걱정하면서 하겠지요?
하지만 시력이라는 게 워낙 중요한 부분이기땜에.....
결과가 좋다는 믿음을 가지고
라식전문 병원에 찾아가서 충분한 검사를 받고
실력있는 의사에게서 수술을 받는다면
저처럼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